달성습지 철새먹이터와 생태통로 팔공산 일대 등에 먹이공급야생동물 전염병 심각단계 지침 준수해 인원 최소화, 방역철저 실시
  • ▲ 대구시는 시민단체(시민구조봉사단, 자연보호봉사단) 협조로 야생동물 전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심각단계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먹이가 부족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야생동물 먹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대구시
    ▲ 대구시는 시민단체(시민구조봉사단, 자연보호봉사단) 협조로 야생동물 전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심각단계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먹이가 부족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야생동물 먹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대구시

    대구시는 겨울철 먹이가 부족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야생동물 먹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1일 시민단체(시민구조봉사단, 자연보호봉사단) 협조로 야생동물 전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심각단계에도 불구하고 야생동물을 위한 먹이 공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다양한 야생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연생태 환경 보호와 복원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겨울 철새들의 안전한 월동과 두루미 재도래 유인을 위해 생태계보전협력금 4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무논습지, 둠벙(물웅덩이), 모래톱 등 축구장 5배 면적(3만7631㎡)이 넘는 규모의 철새 먹이터를 조성했다.

    야생동물 먹이공급은 겨울 철새뿐만 아니라 산간지대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달성습지와 팔공산 일대에서 11월에 시작해 다음 해 3월까지 매주 2~3회 실시된다.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심각단계 발령에 따라 참여 인원을 2~3명으로 최소화하고 방역복 착용 등 심각단계 지침을 준수하며 먹이를 공급한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야생동물 전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동물관리는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야생동물들이 굶지 않도록 먹이주기는 철저한 사전 방역 조치를 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