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生) 생오름’ 제목…‘봄, 꽃, 새로운 희망의 시대가 시작되다’ 주제아화 플레르 신윤아 대표 “코비드 블루로 지친 시민 마음 치유”
  • ▲ ‘봄, 날(生) 생오름’ 제목의 이 작품은 ‘봄, 꽃, 새로운 희망의 시대가 시작되다’라는 주제로 꽃박람회 인기상 후보에 올라있는 가운데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뉴데일리
    ▲ ‘봄, 날(生) 생오름’ 제목의 이 작품은 ‘봄, 꽃, 새로운 희망의 시대가 시작되다’라는 주제로 꽃박람회 인기상 후보에 올라있는 가운데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뉴데일리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제13회 대구꽃박람회에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은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

    ‘봄, 날(生) 생오름’ 제목의 이 작품은 ‘봄, 꽃, 새로운 희망의 시대가 시작되다’라는 주제로 꽃박람회 인기상 후보에 올라있는 가운데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작품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대구 시민들의 우울감과 상실의 시간을 2022년 대구꽃박람회에서 치유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이 디자인됐다. 
  • ▲ 아화플레르(AHUA FLEUR)신윤아 대표가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아화플레르(AHUA FLEUR)신윤아 대표가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우선 블루로 색감을 선정했다. 블루 계열의 색감은 회복과 치유·소망·생명력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지난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 블루라는 명칭 때문에 이 색감에 대한 반감을 유발할 수 있어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색감이 주는 본래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주력했다. 

    이 작품이 눈에 띄는 것은 구조물이다. 회오리 즉 ‘토네이도’로 디자인했다. 

    이 작품을 디자인한 (사) 한국 플로리스트 협회 대구지회 디자인담당 아화 플레르(AHUA FLEUR)신윤아 대표는 “인생의 희로애락은 결국 연결되고 모든 것들이 회귀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래 부분의 안개와 수국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갈수록 퍼지는 부채꼴 형태로 제작했다. 이는 작품의 모티브가 됐던 연결, 유연관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에 사용된 소재들은 천과 대나무 수국”이라고 설명했다.
  • ▲ 신윤아 대표는 “아래로 연결되는 원형 형태의 구조물을 통해 힘들었던 시절도 좋은 시절로 회귀된다는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는 코로나 시절 이전의 생명력 넘쳤던 시절이 다시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뉴데일리
    ▲ 신윤아 대표는 “아래로 연결되는 원형 형태의 구조물을 통해 힘들었던 시절도 좋은 시절로 회귀된다는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는 코로나 시절 이전의 생명력 넘쳤던 시절이 다시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뉴데일리
    이어 “색감을 통해 지난 2년간 코비드 블루로 지쳐있던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며 안식을 얻어 갈 수 있도록 했다”며 “아래로 연결되는 원형 형태의 구조물을 통해 힘들었던 시절도 좋은 시절로 회귀된다는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는 코로나 시절 이전의 생명력 넘쳤던 시절이 다시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