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 대응체계 구축하고 인구 구조변화 대처
-
경북 구미시가 지난해 전략적인 인구정책으로 감소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 구미시 인구는 2604명이 감소한 40만5506명으로, 이는 4471명이 감소한 2022년에 비해 40% 줄었다.지난 12월에는 원평동 신축아파트(원평 아이파크 더샵) 입주 영향으로 그동안 줄곧 감소하던 인구가 전달보다 51명이 깜짝 증가하기도 했다.구미시 인구는 2017년 42만179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18년 42만1494명으로 줄어든 뒤 2022년 말 인구는 40만8110명으로 2010년 40만명대(40만4920명) 진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에 구미시는 인구감소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인구 유입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방향을 정했다.이에 따라 인구청년과를 신설하고 청년 기본조례를 개정('22. 12월)해 청년의 권익증진과 사회 참여를 확대했으며,인구증가 시책 조례('23. 1월)도 제정했다.인구정책위원회를 정비하고 100여건의 인구시책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정책 추진과정 전반을 체계화 했다.이와 함께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 등 장기적인 정책도 마련했다.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기반시설 확충과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 365돌봄어린이집, 진학진로지원센터 등 교육 및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구미시는 올해 예산 2조원 시대를 맞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원평 아이파크 더샵(1610세대)에 이어 산동읍 중흥s클래스 에듀포레(1555세대) 등 24년 연말까지 6500세대가 신규 입주할 예정이며, 구미국가5산업단지 1단계 공장 가동으로 인구 회복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장호 시장은 “모든 정책의 최종목표를 인구문제 해결에 두고 구미 재창조를 추진하고 있다”며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인구정책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해 올해는 미래세대를 위한 인구정책 수립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