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식품산업 새로운 활로 푸드테크 산업에 대한 다양한 논의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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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31일 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 뉴로메카, 딜라이트푸드, 포항식품산업 기업협의회 등 다양한 분야 푸드테크 산업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푸드테크 산업 육성방안’ 토론회를 열었다.이번 토론회는 미래 유망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포항시가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산·학·연·관 간 협업을 통해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용안 포항공과대학교 푸드테크융합학과 교수가 ‘포항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기조발표했으며 김미숙 식품산업과장이 ‘포항 푸드테크 산업 클러스터 조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이어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참석자은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각 분야 별 심도있는 토론의 장을 펼쳤다.이날 토론에서는 외식업계의 인력난과 고물가 등 위기극복을 위한 식품로봇·디지털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지구온난화 및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가정간편식과 대체식품 등이 식품산업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졌다.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식품·외식업계가 첨단기술을 수용할 수 있는 인식개선을 비롯한 인프라 등 환경조성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이와 함께 푸드테크 스타트업 창업 및 연구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마련되고 기존 전통적인 식품산업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장상길 부시장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해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향후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R&D창업 인프라 조성을 위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푸드테크 대시민 공감대 확산 교육 및 홍보 ▲식품업계 푸드테크 기반 시설 구축 및 디지털 플랫폼 보급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조례를 제정해 지역 기관들은 물론 정부, 경북도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기업 육성 및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