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롬복에 국제커피학교 설립 추진
  • ▲ 지난달 17일 카페몰리는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국제커피학교 현판식을 가졌다.ⓒ뉴데일리
    ▲ 지난달 17일 카페몰리는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국제커피학교 현판식을 가졌다.ⓒ뉴데일리
    인도네시아 롬복 섬이 한국 커피 기업의 야심찬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커피 전문 기업 카페몰리가 롬복에서 국제커피학교 설립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친환경 커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24년 12월 17일 카페몰리는 롬복에서 국제커피학교 현판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한국커피협회와 개인 투자자들이 참석해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카페몰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인도네시아 프로젝트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 ▲ 카페몰리 롬복 프로젝트를 위해 서부 누사 텡가라 주 산림청 국장님에게 그동안 협력과 지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하고 있다.ⓒ뉴데일리
    ▲ 카페몰리 롬복 프로젝트를 위해 서부 누사 텡가라 주 산림청 국장님에게 그동안 협력과 지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하고 있다.ⓒ뉴데일리
    4박 5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탄소 중립 커피 농장 숲, 커피로스터기 공장, 국제커피학교 등을 방문하며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 이는 카페몰리의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였다.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2025년 취임 예정인 롬복 주지사와의 간담회였다. 카페몰리 측은 이 자리에서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현재 직면한 어려움들을 전달했다.

    이에 신임 주지사는 카페몰리의 프로젝트에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약속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인 인도네시아 뱅크에도 프로젝트가 제안됐다. 이를 통해 카페몰리의 프로젝트는 정부 프로젝트로 승격될 가능성이 열렸다. 
  • ▲ 롬복 주지사님(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카페몰리 랩에서 갈라디너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롬복 주지사님(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카페몰리 랩에서 갈라디너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이는 새로운 투자자 유치의 기회를 의미하며 롬복 지방정부뿐 아니라 중앙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카페몰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 중립 커피 농장 숲 조성뿐만 아니라, 한국형 전문 커피 교육과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의 공식 명칭은 ‘Return to Nature Project _ For earth, For us’로, 자연과 인간의 지속 가능한 공존을 목표로 한다. 카페몰리 측은 “뜻을 함께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친환경 사업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을 확보한 만큼 향후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성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