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좋은선린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전경.ⓒ좋은선린병원
    ▲ 좋은선린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전경.ⓒ좋은선린병원
    좋은선린병원은 지난달 말 치료를 시작한 고압산소치료센터가 단기간 내에 치료 2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북 최초로 좋은선린병원에 설치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는 기존 가스중독, 감압병(잠수병), 화상,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돌발성 난청 등의 질환환자들이 치료를 할 방법이 없어 인근 부산, 울산 등으로 치료원정을 가던 불편을 일시에 해소했다.

    한 달 여 남짓한 기간 동안 매일 10-20여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주 증상 중 하나인 화상환자의 경우 치료기간이 반이상 단축되고 치료 후 경과관찰 시 그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에는 가스중독으로 응급실을 내원한 6명의 환자를 긴급치료를 통해 목숨을 살리는 사례가 발생했다. 기존의 가스중독 환자들은 타 도시로 가는 동안 골든타임을 놓쳐 생명의 위협을 받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고압산소치료센터 황규석 센터장은 “좋은선린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는 365일 24시간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시 언제든지 가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포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 내에 병원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