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등 접종 취약 전업농가에 공수의 등 백신접종 지원연 2회 일제 접종·수시·보강 접종 철저…구제역 비발생 유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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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구제역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예방접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100두 미만 소 사육농가와 염소 전업농에 대해 올해부터 수의사를 동원해 예방접종을 확대한다.그간 구제역 예방접종은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는시군 공수의 등을 동원하여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전업농가(돼지농가 및 소 50두 이상, 염소 300두 이상)는 축주가 농(축)협에서 예방백신을 구입하여 자가 접종을 실시해 왔다.그러나 지난해 5월 충북 청주·증평에서 백신접종이 미흡한 농가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구제역이 다시 발생함에 따라 빠짐없는 백신 접종이 구제역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이에 경북도는 구제역 항체형성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2024년부터 공수의 등 접종인력을 동원하여 백신접종 지원사업을 전업농가(소 50두~100두 미만, 염소 300두 이상)로 확대한다.구제역 백신은 현재 소·염소 일제접종 및 송아지·돼지 수시 백신접종 후 구제역 백신항체검사를 실시하고 항체양성률 저조농가를 색출·추적해 저조농가에 대한 보강접종 및 확인검사를 통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경북도 구제역 백신접종 항체양성률은 지난 11월 말 기준 소 96.9%, 돼지 92.2%, 염소 91.6%로 전국 대비 낮은 수준으로, 지속적인 백신 접종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구제역은 예방접종이 가장 좋은 방역대책임을 잊지 말고 연 2회 일제 접종과 수시 접종, 누락 개체에 대한 보강접종을 철저히 실시해 구제역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