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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 작업치료과는 지난 2000년 대구·경북권역에서는 최초로 개설된 학과로,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융합적인 사고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정신을 함양한 우수 작업치료사를 배출하고 있는 명문 학과로 정평이 나있다.
대구보건대 작업치료과는 2017년 한국작업치료교육평가원이 실시하는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인증과 한국작업치료 교육인증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세부적 평가는 WFOT가 정한 규정에 따라 교과과정의 체계성·교과내용·임상실습교육·교육시설·교수진 평가 등 5개 영역 30개 항목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추가로 한국작업치료 교육인증에서도 비전과 학과 운영·교육과정, 학생 지도·복지, 전임교원 확보율·업적, 학과 시설·설비, 교육성과등 총체적인 평가를 받아 최고등급인 최우수 교육인증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WFOT 국제교육과정 인증과 한국작업치료교육인증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1000시간의 임상 실습은 3년제 전문대학에서 쉽지 않은 선택이다.
학생들의 질 높은 교육과 임상 경험을 위해 학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재학생들은 2021년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이 발표한 작업치료사 시험에서 응시자 41명 전원이 합격과 4년 연속으로 국시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대구보건대학교 작업치료과는 17년간 시행된 작업치료사 국가면허시험에서 전국수석합격자 3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처럼 학과가 전국 수석자 배출과 높은 합격률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보건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시험 출제 현황을 분석하고, 학생 수준 맞춤형 특강을 하는 등 철저하게 국시에 대비했기 때문이다.
작업치료과 졸업생들은 작업치료사 국가면허시험 면허증을 취득하고 국내 유수의 종합병원, 대학병원, 재활병원, 요양병원, 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의 재활과 관련된 분야로 진출한다.
공공분야의 취업도 활발하다. 시·도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의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초·중등 장애학생을 위한 치료교육 분야로 진출한다.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의료기술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보건소 산하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 작업치료사로서 지역사회의 우울증, 스트레스 등 정신질환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해 전문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졸업생들은 평균 91%(최근 3년)의 전공연계 취업률을 자랑한다.
학과는 대구·경북권에서는 유일하게 작업치료 4년제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을 운영중이다.
현재 20명 정원으로 2015년부터 운영 중이며, 졸업한 학생들은 3년 졸업 후 면허취득으로 빠른 취업과 학사학위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18년 대구보건대학교가 지역에서 최초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돼 작업치료과는 치매관리사업과 연구의 재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치매극복 선도대학은 정규교육과정에 치매교육을 포함하는 대학이다
대구보건대 작업치료과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통합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형성하고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양교육과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개설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작업치료과 김정기 교수는 재활 분야에서 작업치료와 IT의 결합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그 결과 작업치료에서 주된 치료 대상자인 치매환자와 뇌졸중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인지 및 신체재활을 위한 가상현실(VR)을 개발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치료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VRAIN-D(치매고위험군과 치매환자를 위한 인지재활콘텐츠), VRAIN-B(뇌손상환자를 위한 신체재활 콘텐츠)를 개발했다.
대구보건대 작업치료과 관계자는 "기존 전통적 인지재활 치료가 제한적으로 수행되는 한계를 극복하고, 임상에서는 현실 같은 가상환경에서 동일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제공해 치매로 고통받는 노인층에 적용할만한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