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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 경제활성화와 경북 미래 준비에 집중해온 것이 큰 보람이었고 성과였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9일 민선6기 1주년을 즈음해 도정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도정방향을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70·80년대 섬유, 2000년대의 전자를 뛰어넘는 미래경북의 신성장 산업을 빠르게 구체화시킨 것을 가장 큰 보람이자 성과로 들었다.
※경제활성화 성과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1년 동안 경북 산업구조 재편을 위해 속도감 있는 성과를 냈다.끈질긴 정부설득과 전북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산업’의 육성 기반을 마련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지난 4월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5천억원 규모의 ‘탄소성형 클러스터’구축 국책사업이 본격화되면, 경북의 산업 판도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외에 항공산업에 대한 기반확충도 큰 성과의 하나다. 지난 5월 아시아권에서는 처음 ‘보잉사 MRO센터’가 영천에 둥지를 트는 등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포항·구미를 중심으로 한 3D프린팅 기반구축 사업을 지난해 하반기 착수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동해안권의 원자력 기술표준원 및 국제원자력 인력양성원 건립 사업 착수, SK플라즈마 안동 혈액제 공장 및 경산 차세대 건설기계부품단지 착공 등 경북의 한발 앞선 산업 재편전략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매진
지난 1년 동안 경북도는 경북지역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진해왔고 그에 따른 실적도 높이 평가할만한 일으로 평가받고 있다.지난 1년간 경북도는 관광레저, 서비업을 중심으로 4조 5천억원대의 투자를 유치, 당초 목표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타 시도와 비교해선 나름대로 선방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외국인 직접투자는 도착금액 기준으로 21억 4천만불을 기록했고 이는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일자리 창출도 주목할 만하다.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의 확대, 국립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청년창업 활성화 등을 통해 1년 간 2만 2천개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4월에 개최한 세계 물 포럼에는 168개국 4만6천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행사로 기록됐으며, 이를 통해 도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기회 확대, 지역 물산업 기반의 강화, 세계 물산업 시장에서도의 주도권 확보 등 유무형의 엄청난 시너지효과도 창출해냈다.
그리고 이날 김 지사는 1년 간의 성과 점검과 함께, 향후 경북도정의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는 △신도청 시대의 새로운 역사 개척 △환동해-북방 이니셔티브 강화 △대한민국 문화융성 주도 도내 균형발전 촉진 △경북 정신의 대한민국 가치로의 승화 △도민 안전강화 및 서민생활 안정 △지방자치의 제도적 기반 강화 등 크게 7대 비전으로 요약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1년은 그 어느 때 보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경북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현장을 굳건히 지키며, 경제활성화와 미래 준비에 집중해 왔다”며 “이제 경북발전의 틀이 튼튼하게 만들어진 만큼, 앞으로는 이러한 발전의 틀에 내용을 채우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