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주차 방지·차량 방치 근절·주차회전율 제고로 건전한 주차문화 확립
  • ▲ 대구 남구는 2025년 1월 2일부터 공영주차장의 장기·고정주차로 인한 사유화를 방지하고 주차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공영주차장 2곳을 유료화로 전환 운영한다.ⓒ남구청
    ▲ 대구 남구는 2025년 1월 2일부터 공영주차장의 장기·고정주차로 인한 사유화를 방지하고 주차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공영주차장 2곳을 유료화로 전환 운영한다.ⓒ남구청
    대구 남구는 2025년 1월 2일부터 공영주차장의 장기·고정주차로 인한 사유화를 방지하고 주차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공영주차장 2곳을 유료화로 전환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남구 관내 유료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은 노상 4개소와 노외 19개소 등 23개소이다. 이번 유료화 전환 대상은 대명1동 제2공영 주차장(대명동 1673-22번지)과 대명4동 제1공영주차장(대명동 3029-8번지)로 마을단위 주차장이다.

    그동안 무료 개방했던 이들 주차장은 장기주차 문제·쓰레기 무단투기·차량 방치 등 주차질서 문란으로 인해 주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남구는 주차환경 실태조사와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공영주차장으로서의 주차효율성을 높이고 건전한 주차문화 확립을 위해 유료화를 결정한 후, 총 2억 6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인주차관제시설을 설치하고 주차장 환경정비 공사를 끝냈다.

    유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야간(오후 6시 30분~익일 오전 8시 30분)·주말·공휴일은 무료다. 유료 운영시간에도 입차 후 1시간까지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이후에는 30분당 300원이 부과되며 일 최대주차요금은 3000원으로 유료화에 따른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주차장의 유료화 전환으로 주차난 해소와 주차장의 효율적 사용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더 나은 주차환경 제공과 신규 주차장 조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