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낙후지역 마을 식수해결 및 기술봉사 문화 나눔
  • ▲ 한국수력원자력과 서울대 산학협력 글로벌봉사단이 봉사활동을 위해 3일 오전 베트남으로 출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 한국수력원자력과 서울대 산학협력 글로벌봉사단이 봉사활동을 위해 3일 오전 베트남으로 출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과 서울대 산학협력 글로벌봉사단이 해외에서의 봉사활동을 위해 3일 베트남으로 출발했다.

    글로벌봉사단은 한수원 직원 12명, 서울대 재학생 등 총 5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을 베트남 빈딘(Binh Dinh)성 프억안(Phuoc An)에서 13일까지 9박 11일 동안 빗물탱크 시설 설치, 정수필터 제작, 개수대 설치 등의 기술나눔 봉사와 초등생 대상 교육 및 문화나눔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식수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억안 주민들을 위해 빗물을 식수로 만드는 설비를 설치해줌으로써 수자원 부족과 수질오염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수원 지역협력팀 노정현 대리는 “깨끗한 식수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주민들이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물을 선물하고 싶다”며 “한수원과 서울대 봉사단이 합심해 베트남 주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수원과 서울대 글로벌봉사단은 지난해 1월 “서울대-한수원 글로벌봉사단 운영협력 협약(MOU)’를 체결하고, 2016년까지 3년 동안 해마다 2차례씩 봉사단을 파견해 개발도상국의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 모두 3차례에 걸쳐 베트남 오지마을 등지에서 마을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학교 및 보건소 시설을 개선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