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도군이 외국인 관광객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청도군 제공
    ▲ 청도군이 외국인 관광객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군수 이승율)이 외국인 관광객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소재 프로방스에서 중국 산동성 일조시 여행사, 호텔업, 협회 관계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신의물방울 6차산업 창출사업’(이하 신의 물방울 사업)의 일환으로 관광객 유치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신의 물방울 사업’은 경상북도 청도군의 감와인‧감식초,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토마토와인 등 와인을 소재로 연계한 관광사업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주민소득증대,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위해 마련돼 추진 중이다.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으로 2014년 선정 된 바 있다.

    이번 홍보설명회는 5일 청도 소싸움테마파크 관람을 시작으로 청도소싸움경기장, 새마을발상지기념관, 와인터널, 개구리 박물관 등 투어에 이어, 빛축제장 프로방스에서 공식적인 홍보설명회로 진행됐다.

    투어는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는 한국대표 민속축제인 ‘청도소싸움축제’를 관광산업화해 현재는 ‘청도소싸움경기사업’으로 정부의 승인을 받아 세계최초로 갬블방식의 소싸움경기장이 운영되고 있음을 홍보하고 있다.

    새마을발상지기념관에서는 1970년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정신적 원동력이 됐던 새마을운동이 처음 시작돼 전국적으로 확산됐으며, 이제는 세계 개발도상국가에 같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인류공영의 가치로 널리 보급하고 있음을 부각 시켰다.

    청도읍성과 석빙고에서는 군의 경상북도 무형문화재인 차산농악 정기발표회 관람을 통해 중국 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 군수는 ‘신의물방울 6차산업 창출사업’ 홍보설명회를 통해 한국-중국 관광객이 1,000만명 시대에 걸맞게 서울과 부산, 제주도 등 기존 대도시 중심의 획일화된 관광상품을 넘어 민간기업과 단체 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세계유일의 소싸움경기장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중국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