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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양식 경주시장은 전북 고창군청에서 열린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제15차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국내 13개 회원도시 지자체장들이 참석한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회장 경주시장 최양식) 제15차 정기회의가 2일 전라북도 고창군(대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13개 자치단체가 세계문화유산의 공통 현안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세계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1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최 시장은 지난 11월 페루 아레키파시에서 열린 제13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에 참석해 ‘2017 제14차 세계총회 경주유치’에 적극 협조한 김영종 종로구청장,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한 한국대표단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원도시들이 세계유산도시를 이끌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청소년 연합회 사업과 제2차 아태지역 전략회의, 아·태지역 총회 관련 사항, 회원도시 간 국제정보교류 사업 추진 등을 논의했다.
또 한국의 세계유산 사진전을 열어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한국의 세계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세계문화유산도시 헌장’ 공표식을 통해 세계문화유산도시의 역할과 중요성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등 도시협의회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최 시장은 “이번 회의는 세계문화유산도시로써 걸어온 한 해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헌장 공표로 도시협의회 정체성과 위상을 제고시키는 등 그 의미를 더했다”면서 “내년에도 협의회 간 적극적인 협력과 공조를 기반으로 지역민들의 행복추구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