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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묘목 시장이 새봄을 맞아 문을 연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경산묘목특구(2007년 지정)는 680호에 연간 3천만주를 생산하고 있는데 최근 묘목 식재 성수기를 앞두고 출하준비가 한창이다.
묘목시장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장되어 과수묘목 및 정원수 포함 4월 상순까지 이어진다.
올해 가격동향은 사과 묘목 자근묘일 경우 주당 1만3천원~1만5천원, 접목묘는 5천원~7천원, 복숭아, 자두는 품종에 따라 3천원~5천원, 매실과 감은 2천원~3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 보다 10%정도 가격이 하락했다.
시는 향후 지역특화작목인 경산묘목 육성을 위해 무독묘 생산, 품질인증제 도입 등 품질향상으로 생산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경산묘목영농조합법인 임종길 대표는 “앞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묘목 생산방법의 하나로 하우스에서 폿트육묘 재배시설 형태로 생산체계를 바꾸는 등 우량무병묘 생산 공급으로 100년의 묘목생산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