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6일부터 1박2일 동안 열린 ‘2016 군위 빙(氷)빙축제’가 3만명 이상 관람객이 다녀가 성황리에 마졌다.ⓒ군위군 제공
    ▲ 지난 6일부터 1박2일 동안 열린 ‘2016 군위 빙(氷)빙축제’가 3만명 이상 관람객이 다녀가 성황리에 마졌다.ⓒ군위군 제공

    지난 6일부터 1박2일 동안 열린 ‘2016 군위 빙(氷)빙축제’가 3만명 이상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첫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발전우수마을이 함께한 농촌바캉스 홍보행사, 사라온이야기마을 여름전통놀이행사 등과 연계하면서 농촌축제로 성공 가능성을 제시했다.

    군위 빙빙축제 9m빙수, 500여명 함께 먹어

    지난 6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김영만 군위군수와 군위초등학교 학생들이 9m 대형빙수를 함께 만들어 주민과 관광객 500여명이 나누어먹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군위의 특산물인 자두를 넣은 빙수는 한여름 열기를 식히기에 충분해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됐다. 시원함을 더해준 대형 얼음조각은 개막식에 맞춰 완성됐는데 관광객들과 주민들은 휴대폰을 꺼내 연신 인증샷을 날리며 주목을 받았다.

    ◇지역발전 우수마을 홍보효과 톡톡

    축제장 중앙에는 군위의 대표 농촌 체험휴양마을들이 ‘군위의 농촌마을 홍보관’을 운영하고 여름 휴가지와 가족단위 체험장 운영으로 각광받고 있는 마을들을 소개했다.  

    도농교류센터 내 세미나실을 겸비한 ‘청화산 마을’은 특산품인 사과 구입과 단체 워크숍을 겸한 사과밭 체험 문의가 쇄도했고 ‘석산산촌생태마을’과 ‘행복한밤마을’은 당일 연계 관광객의 방문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어 축제의 효과를 실감했다.

  • ▲ 지난 6일 열린 ‘2016 군위 빙(氷)빙축제’ 개막식에서 김영만 군위군수 등이 행사를 함께 축하하고 있다.ⓒ군위군 제공
    ▲ 지난 6일 열린 ‘2016 군위 빙(氷)빙축제’ 개막식에서 김영만 군위군수 등이 행사를 함께 축하하고 있다.ⓒ군위군 제공

    ◇ 삼국유사 고장 군위 널리 알려

    이번 군위 빙빙축제는 군위를 전국에 알리기에 충분했다. 지난 6월부터 본격 준비에 들어간 군위 빙빙축제는 첫 개최이니 만큼 군위군 미래전략추진단이 발로 뛰는 홍보전략으로 경북도청,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동대구역을 포함 인근 대구, 구미, 영천, 의성, 안동 등에서 홍보전단을 나줘 주며 홍보에 나섰다.

    관광객들은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의 의미를 이제야 확실히 알았고 삼국유사 속 장빙고가 빙빙축제로 재현됐다”고 말했다.

    폐막 인사에서 김영만 군위군수는 “1박2일 짧은 시간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명소를 찾아 즐기셨으면 좋겠고, 다소 불편함에도 넉넉한 인심을 베풀어 주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