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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미래형 자동차 부품 관련 역외기업들을 잇달아 유치하면서 미래형 자동차 중심도시로 위상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우선 대구시는 23일 (주)센트랄모텍에 이어 25일에는 (주)엠스코와 각각 투자협약을 잇따라 체결한다.
23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센트랄모텍(경남 창녕) 김종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센트랄모텍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자동차 기어변속 관련 신제품(볼스크류) 생산을 위한 전문공장(약 9,000평)을 2018년까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건립하는데 약속한다. 총 투자비용은 약 1천억원 규모에 달한다.
현재 독일 셰플러사에서 국내시장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부품을 지역에서 자체 생산하게 될 경우 기업의 매출성장과 함께 대구시가 미래형 자동차 중심도시로 나아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시청별관에서 창원에 위치한 ㈜엠스코의 본사와 공장을 대구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하기 위한 투자협약이 열린다.
㈜엠스코는 기어 등 자동차부품과 펌프부품, 밸브류 등을 생산하는 창원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1986년 진보정밀공업으로 첫발을 내딛은 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매출액이 330억원에 달할 정도로 해마다 괄목할 만한 매출신장을 보여왔다.
이번에 172억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약 3,500평 규모의 공장을 2018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으로 국가산업단지의 영남권 신산업 벨트 구축에 한층 더 힘을 보탤 전망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센트랄모텍과 ㈜엠스코의 대구투자 결정으로 대구가 꿈꾸는 미래형 자동차 중심도시로 가는 길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면서 “우리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지원함으로써 기업도 성장하고 대구시도 미래형 자동차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