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년간 무상임대, 귀농인의 집 9동 운영
  • ▲ 문경시(시장 고윤환)의 귀농·귀촌의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중인 시책들이 타 지자체의 귀감이 되고 있는 가운데 특색있는 대책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문경시
    ▲ 문경시(시장 고윤환)의 귀농·귀촌의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중인 시책들이 타 지자체의 귀감이 되고 있는 가운데 특색있는 대책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문경시

    문경시(시장 고윤환)의 귀농·귀촌의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중인 시책들이 타 지자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시는 이들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과 문경만의 특색 있는 귀농 시책을 추진, 새로운 귀농 시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귀농인이 농지를 구입하고 살 집을 마련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과 불안한 귀농귀촌인들이 마음 편하게 귀농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택을 무료로 임대 해주는 프로그램이 바로 ‘귀농인의 집’ 운영이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70세 미만의 도시민은 심사를 거쳐 최대 1년간 거주가 가능하며, 입주자들이 편히 살 수 있도록 화장실과 주방 등 주요시설은 리모델링 하여 내 집 같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특히 귀농인의 집은 마을 내에 있는 빈집을 운영하기 때문에 지역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어 농촌생활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마성면 귀농인의 집에 1년간 살면서 사과농사를 지은 귀농인 A씨는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영농정보 덕분에 첫해에 높은 소득을 올려 빠르게 농촌에 적응해 성공적인 귀농사례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지난 연말 계약 기간이 만료된 주택 재계약을 마무리하여 총 9동의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고 있으나, 최근 문경으로의 귀농귀촌이 늘어나고 있어 정주 여건이 좋은 귀농인의 집을 추가로 확보하여 귀농1번지 문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