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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내버스 노선이 신·증설돼 시민들의 확인이 요구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최근 이용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사수동 금호지구와 테크노폴리스, 대구혁신도시, 세천지구 등 신개발지 버스 노선을 신·증설해 오는 4월 20일부터 운행한다.
대구시 자료에 따르면 △금호지구 경우 급행7번 노선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금호천년나무1단지와 칠곡금호신도시 서한이다음 아파트를 경유하고 이용자가 가장 많은 북구4번 노선 배차간격을 단축했다.
△대구혁신도시는 공동주택이 가장 많이 입주한 제1주거지역에서 새론중학교를 경유해 각산역까지 운행하는 동구7번 노선을 신설해 도시철도역 환승 편의성을 높이고 시내버스 이용 접근성을 개선했다.
△테크노폴리스는 달성8(-1)번을 폐지하고 655번 노선을 테크노폴리스 내부를 경유하도록 조정해 대체운행한다. 급행4번 노선은 테크노폴리스 내부를 좀 더 경유토록 조정하고 테크노폴리스와 구지면 운행구간은 폐지해 급행8번과 600번을 이용토록 하고, 급행8번 노선의 대곡역~테크노폴리스 구간 배차간격을 단축했다.
△세천지구는 달서1번 노선을 대실역까지 연장해 도시철도 환승편의를 향상시키고 죽곡지구에서 성서지역으로 운행하던 425번 노선을 세천지구로 경유토록 운행경로를 변경했다.
이외에 대구시는 대중교통 사각지역에 이용불편 해소를 위한 7개 노선도 조정했다.
대중교통 사각지역인 화원읍 구라리 지역의 도로개통으로 인근 운행노선인 달성1번 노선을 경유토록하고 동구 봉무동 위남마을은 401번 노선을 도로여건상 시내방향 운행시만 경유토록 조정했다.
두리봉터널에서 출발하는 234번과 425번 노선은 황금고가교 하단에서 출발해 황금동에서 만촌동 간 우회운행 불편을 해소했으며 구지면 지역 도로여건 변경에 따른 접근성 개선을 위해 600번과, 달성3번, 달성7번 노선의 운행경로를 일부 변경했다.
또 시내버스 회차로 인한 소음과 분진 발생으로 주민의 주거환경에 영향이 있는 구암동 공영시내버스회차지와 학정동 회차지를 사용하는 9개 노선을 동호동 영진교통(주) 차고지과 관음동 공영시내버스차고지에서 출발토록 기․종점을 변경한다.
회차지 이전에 따른 9개 노선 조정 주요 내용으로는, 급행2번과 급행7번, 726번, 칠곡1(-1), 칠곡4번 노선 등은 그린빌2차 정류소에서 학정동을 경유해 동호동 영진교통 차고지까지 연장된다.
칠곡2번 노선은 노곡동~그린빌2차 구간만 운행 후 학정동을 경유해 동호동 영진교통 차고지까지 운행하고 도남동 방면 운행구간인 그린빌2차~도남동(종점) 구간은 칠곡5번 노선을 신설해 해당 구간에 대체 운행하게 된다.
706번 노선은 관음동 공영차고지까지 연장해 운행하고 939번 노선은 칠곡운암역을 경유해 칠곡지하도를 거쳐 관음동 공영시내버스차고지로 운행경로가 변경된다.
대구시는 노선조정에 따른 초기혼란을 최소화하고 대시민 홍보 강화를 위해 △대구시, 구․군 홈페이지 게재 △버스정보시스템(BIS) 홍보 △버스정류소(쉘터), 시내버스 내 안내문 부착을 통해 시민이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노선조정 관련 사항은 대구시청 홈페이지와 노선안내홈페이지, 모바일 노선안내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대구시 120달구벌콜센터, 버스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근 교통국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조정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외곽지역의 신개발지의 접근성 개선과 혼잡완화, 대중교통 사각지역 해소 등에 중점을 뒀으며 앞으로 시내버스 이용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노선조정으로 일부지역은 환승과 우회운행이 발생할 수 있으니 변경구간 이용객은 사전 확인 후 탑승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