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구마라톤대회 부실 운영과 내부통제 기능 약화 등 지적
  • ▲ 대구시의회 전경.ⓒ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 전경.ⓒ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창석)는 11월 15일, 대구시체육회와 대구시장애인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부통제 기능 약화 등 조직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박창석 위원장(군위군)은 대구시체육회의 미흡한 조직관리와 내부통제 기능 약화에 대해 지적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 12월부터 실시되는 회장 선거가 공정성의 시비가 없이 원만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재숙 위원(동구4)은 장애인체육회의 장애인 비하 발언 등 언어폭력과 성추행 문제에 대한 처리 현황을 점검하고 유사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대책을 요구했다. 

    하병문 위원(북구4)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대구시 체육회의 역할을 주문했다. 또 장애인체육회 조직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구·군 장애인체육회 설립 상황을 점검하고 순차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김재우 위원(동구1)은 2024년 전국체전 부진 사유와 전문체육 육성 환경 등에 대해 점검하며,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중환 위원(달성군1)은 시청 핸드볼 실업팀과 관련해 실적 부진의 원인과 부실한 관리·감독에 대해 지적하며, 경기력 향상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 임원 기부금 유치 현황을 점검하고, 기부금을 선수들을 위해 사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일균 위원(수성구1)은 2024년 대구마라톤대회의 부실한 운영을 질타하고, 미흡한 조직관리, 회계행정 위반 등 내부통제 기능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음을 질타했다. 이어, 체육회가 공공기관으로서 관련 규정과 법규를 지켜 투명하게 운영돼야 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