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근남면 진복리 일원에 16ha…총 2600두 규모 조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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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이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축산단지 중 한우단지 조성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축산의 악취와 질병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지향적인 축산 발전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 축산관련단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관내 공모를 실시하여 4개소(울진읍, 근남면, 북면, 매화면)를 접수했다.
이후 신청부지 4개소에 대한 한우단지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사업부지 타당성 및 기본구상용역을 실시했다. 그결과로 근남면 진복리 일원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신청, 최종 시범사업 조성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울진군 근남면 진복리 일원에는 2022년까지 부지 평탄화 및 도로, 용수, 전기 등의 기반시설 조성 ,관제 및 교육센터, 축사시설 입주에 총 171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스마트 축산 ICT 한우단지는 16ha의 부지에 한우농가 100두 규모 26농가, 총 2600두 규모로 조성된다.
또 ICT 기술을 접목하여 그동안 악취와 분뇨, 질병 등 기피산업으로 인식되었던 축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산업으로 전환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찬걸 군수는 “도민체전 개최를 통해 스포츠 울진으로, 한우단지 조성으로 청청축산의 선진지로 도약할 기회”라며 “한우단지를 울진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관광사업과도 연계하여 청정축산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