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보건학과, 데이터 기반 미래 수의인재 양성 앞장
  • ▲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반려동물보건학과(학과장 김주완)는 경주 드림센터에서 ‘2025학년도 RISE 지역산업 전공맞춤 지역정주형 반려동물보건학과 취업준비 완성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취업캠프를 마친 후 기념촬영하는 학생들).ⓒ대구한의대
    ▲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반려동물보건학과(학과장 김주완)는 경주 드림센터에서 ‘2025학년도 RISE 지역산업 전공맞춤 지역정주형 반려동물보건학과 취업준비 완성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취업캠프를 마친 후 기념촬영하는 학생들).ⓒ대구한의대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반려동물보건학과(학과장 김주완)는 지난 12월 8일부터 9일까지 경주 드림센터에서 ‘2025학년도 RISE 지역산업 전공맞춤 지역정주형 반려동물보건학과 취업준비 완성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현장 맞춤형 직무 역량 강화와 AI·데이터 기반 수의보건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반려동물보건학과 4학년 재학생 23명과 교수진 4명이 참여해 산업 현장 중심 교육과 실습을 병행했다. 

    프로그램은 직업인성 내재화 활동인 ‘휴루마블’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 인사이트 특강, 현직 반려동물 훈련사가 참여한 직무·자격증 특강 등 산업 현장과 밀접하게 연계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정보의 산업화’와 반려동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이영희 교수가 진행한 「수의학에서의 데이터 역량 강화와 LLM(대형언어모델) 적용」 특강에서는 임상 데이터 해석과 질병 예측 등 수의학 분야에서의 AI 활용 사례가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ChatGPT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데이터 기반 수의보건 분야의 진로 가능성을 체험했다.

    이와 함께 ChatGPT 기반 AI 자기소개서 작성 실습을 통해 학생들은 최신 AI 도구를 활용한 자기 역량 표현 방법을 익혔으며, 교수진의 개별 진로 상담을 통해 맞춤형 취업 전략을 설계했다. 둘째 날에는 실전 모의면접과 피드백 코칭이 진행돼 실제 취업 현장에 준하는 실습 중심 교육이 이루어졌다. 캠프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현장 중심 교육과 AI 활용 강의가 실제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가 다수를 차지했다.

    또 학생들은 경주 지역 반려견 동반 호텔과 케어 시설을 방문해 반려동물 서비스 산업의 운영 구조와 직무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진로 선택의 가능성을 넓히고, 지역 정주형 취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재연 반려동물보건학과 교수는 “산업 현장과 AI 기술을 접목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AI·데이터 융합 교육을 지속 확대해 미래형 반려동물보건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는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강화할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