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사과 생산량의 15% 정도인 1만톤 수매 목표
  • ▲ 청송사과유통센터 2019년산 사과수매 순회설명회 일정.ⓒ청송군
    ▲ 청송사과유통센터 2019년산 사과수매 순회설명회 일정.ⓒ청송군

    전국 최대 사과주산지인 청송군(군수 윤경희)의 공공 APC인 청송사과유통센터(운영자 송원APC)가 2019년산 사과수매를 위한 순회 설명회를 갖는다.

    26일 부남면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2019년산 사과의 수매계획, 수매 참여방법, 대금 정산방법, 공판장 운영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전국 최대 사과주산지 임에도 승인된 산지공판장이 없어서 농민들은 주로 안동이나 대구, 울산에 개설된 도매시장 공판장에 사과를 출하하는 등 지금까지 노동력, 시간, 물류에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왔다. 
     
    하지만 청송사과유통센터가 올해부터 청송군 사과 생산량(6만2000톤)의 약 15% 정도인 1만톤 정도를 수매한다는 목표로 산지공판장도 병행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청송군과 경상북도, 농림부 등의 협조와 지원을 통해 노후시설이 교체될 경우 청송군 생산량의 25% 이상을 청송사과유통센터에서 처리할 예정이라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유통센터가 청송사과 유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청송사과 처리량을 더 늘여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력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물류비와 수수료 등 농가에 부담이 되는 항목을 검토하여 출하농가의 소득이 보전되고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