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설경기 부양 및 고용창출 극대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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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지역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건설사업 공사발주 설계단을 출범시켰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본청, 사업소, 읍면동의 건설업무 관계자 133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경산시 건설사업 조기발주 설계단은 총괄반, 지원반, 설계반 등 8개 반에 토목·건축·전기분야 등 건설사업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상반기까지 약 6개월 동안 농촌개발․치수사업, 도시개발사업, 도로·철도사업, 재해예방사업, 상하수도사업, 지역개발사업 등 조기발주 예정인 건설사업 약 409여 건에 대한 현지측량 및 설계를 전담하게 된다.
시는 건설경기 의존도가 높은 지역경제를 감안해 공공부문 건설공사 조기발주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는 판단아래, 이번 설계단을 구성했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SOC 사업 등을 대상으로 내년도 건설공사 발주를 상반기 중 80%로 목표를 설정하는 등 지역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 기여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건설사업 조기발주는 최일선에서 일하는 건설 관련 공무원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서 “지역경제는 내 손으로 지킨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직원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