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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올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산시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를 개발했다.
시는 지난해 경상북도 지자체 최초로 개발·생산한 경산시 노인복지통계에 이어 이어 이번에 경산시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를 개발했다.
이번 경산시가 개발한 경산시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는 인구, 자산, 교육 등 9개 분야 70개 지표로 구성돼 있는데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여러 기관의 행정자료를 수집해 작성된 저비용·고효율의 통계다.
경산시 다문화·외국인가구 현황을 한눈에 비교·분석 할 수 있어, 경산의 다문화·외국인가구에 대한 효율적인 시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선 지난해년 기준 경산시 다문화 가구는 1446가구로 전체 가구(11만2730가구) 대비 1.3%를 차지하며, 2018년 기준 외국인 가구는 3474가구로 전체가구(11만2730가구) 대비 3.1%를 차지한다.
다문화 가구의 자산분야에서 2018년 기준 다문화 가구의 거처 유형별 소유주택은 아파트 654호(67.9%), 단독주택 246호(25.5%), 다세대주택 51호(5.3%) 순이며, 외국인의 경제분야에서 고용허가제 업종별 외국인 근로자 수는 제조업이 1652명(96.4%)로 가장 많이 종사하며, 농축산업 41명(2.4%),건설업 20명(1.2%) 순이다.
외국인 건강분야에서는 만성질환(7종) 중 연간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환은 971명의 ‘치주 질환’이며, 진료비도 1억2478만5000원으로 만성질환 중 1순위며, ‘전염병’은 진료실 인원 당 진료비가 2016년 기준 9만9000원에서 2018년 기준 20만1000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금까지 개발한 지역 맞춤형 통계인 여성통계, 노인복지통계에 이어 경산시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가 경산시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다문화·외국인가구를 위한 시책 수립에,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는 경산시 홈페이지 통계자료실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