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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교인으로 밝혀진 영덕군청 직원 1명이 코로나 의심증세를 보여 영덕군이 충격에 빠져 있다.
이 직원은 그동안 군수 주재 코로나 확산방지 대책회의에 각종 보고서류 준비 등을 위해 회의장에 드나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희진 영덕군수가 자택에서 대기중이고 영덕군청은 일시 폐쇄된 상태다.
군청 직원 93명이 현재 검체 조사중에 있고 29일 결과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영덕군청이 폐쇄조치되는 등 심각한 상황에 몰릴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29일 중 결과가 나오면 영덕군청이 위험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시장군수 회의에서도 공무원 중에서 신천지 의심환자가 있을 경우 철저히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자칫하면 공무원 세계가 마비될 수 있다”며 공직기강 확립에 고삐를 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천소년교도소에서 60세 남성 재소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같이 생활하는 재소자 3명과 관리담당 교도관은 격리시켰고, 교도소 내 방역실시, 소내 이동통제하며 역학 조사중에 있다.
김천소년교도소는 직원 230명, 재소자 670명 등 총 900명이 생활하고 있고, 19세미만 소년수형자, 19세이상 소년처우자와 1심 미결수용자를 수용하고 있다.김천소년교도소는 24일부터 교도소 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접견금지, 외부인 출입금지 조치를 해 왔다. 현재 교도관을 통한 감염 가능성 등을 포함해서 조사중이다.
이밖에 왜관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 1명이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주거지는 구미 형곡동으로 자녀가 앞서 24일 확진 받았던 상황이고, 자녀와 본인 모두 22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였다.
또 고령군청 산림축산과 직원 1명도 28일 저녁 8시 확진 판정을 받아 고령군청이 혼란에 휩싸여 있다. 이 직원의 부인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신천지교인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고령군청 산림축산과 전 직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고령군 농업기술센터는 폐쇄된 상황이다.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 1명도 추가 확진을 받아 밀접접촉자 8명중 3명(입소자 2, 종사자 1)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철우 지사는 “단체 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와 우려스럽고 단체 시설을 다시 점검하겠다”면서 “이런 시설 등에 신천지, 조선족 외국인이 있는지 확인조사 중이고 발생시 바로 검역을 통해 철저히 소독 등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