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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운 예비후보(미래통합당 포항남·울릉)는 12일 오전 11시 선거사무실에서 ‘문충운의 포항·울릉 100년 대계’ 공약을 발표했다.
문 예비후보는 '환동해국제도시 기반조성, 4차산업 선도도시, 국제해양물류 중심도시, 신성장 첨단산업도시, 해양문화관광도시, 보건·복지 안심도시 등 7대 분야의 공약을 제시하며 세부적인 18개 실행과제를 발표했다.
공약의 가장 핵심적인 ‘환동해국제도시 기반 조성’ 분야는 ‘환동해국제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특별법상 부여되는 규제특례와 고도의 자치권을 확보해 포항을 환동해국제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 선도도시’ 분야는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지곡 연구단지를 벤처·스타트업 밸리로 조성해 블루밸리산단의 생산력, 영일만항 수출전진기지의 3각 산업벨트 구축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특화단지를 도입, 자원·인프라·에너지, 교통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혁신 산업 생태계를 창출하겠다는 과제를 담았다.
‘국제해양물류 중심도시’ 분야는 영일만항복합물류허브를 조기 완성해 기술과 생산의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가는 한편 수도권의 포항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서고속철도(SRT) 노선 유치, 동해선 전철화 사업을 조기 완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문 예비후보는 “책임정치를 구현한다는 각오로 오랜 시간 꼼꼼하고 치밀하게 준비했다”며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실효성에 중점을 뒀고 소신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핵심 공약과 지역 공약은 향후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번 통합당 공관위의 경선결정에 대해 “포항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세대교체의 물꼬를 튼 결정”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