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소규모학교 적정 규모화
  • ▲ 경북교육청은 교육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소규모학교 적정 규모화에 나선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은 교육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소규모학교 적정 규모화에 나선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격차 해소와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2020년도 적정규모 학교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읍·면단위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도입으로 교육경쟁력을 갖춘 작지만 강한 학교를 육성하고, 통폐합 기준 완화와 학부모 요구 반영 등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소규모 학교의 적정규모화를 추진한다.

    교육부 적정규모 학교 육성 권고기준은 초등학교는 면/벽지 60명 이하, 읍지역 120명 이하, 도시지역 240명 이하이며 중·고등학교는 면/벽지 60명 이하, 읍지역 180명 이하, 도시지역 300명 이하이다.

    경북교육청은 2020년 3월 1일 기준 도내 초·중·고교 전체 960교 중 48.1%인 462교가 교육부 권고 기준에 해당한다.

    소규모학교의 통폐합은 교육부 적정규모 학교 육성 권고 기준 이내 학교 가운데 여건이 조성돼 통폐합을 희망하는 학교로 학부모 2/3이상 찬성하는 경우 추진한다.

    분교장 개편은 최근 3년간 신입생이 없는 학교, 학생 수 보다 교직원 수가 많은 학교를 기준으로 한다.

    신설대체 이전은 농어촌과 도심 공동화로 학생수가 감소하는 지역 학교로 신설 수요 발생 지역으로의 이전 여건이 조성된 소규모학교로 학부모 2/3이상 찬성할 경우 추진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1982년부터 이농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를 통폐합하는 정책을 펴왔으나, 지난해부터 통폐합보다는 작은 학교를 보존하고 육성하는 정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적정규모학교 육성은 학생수 감소라는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으로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맞춤형 적정규모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