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발전용 연료전지산업 클러스터 조성국내 연료전지 기업 집적화로 일자리 4천여 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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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8일 포항테크노파크 미래융합센터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유수경 두산퓨엘셀 사장,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장경식 경북도의장, 서재원 포항시의장, 도의원 및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에서는 포항의 수소연료전지 R&D 인프라와 연료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등 우수한 산·학·연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기업을 집적화하고 연료전지 산업 SUPPLY Chain을 구성해 기업유치 및 연료전지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포항의 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사업은 연료전지 소재·부품·시스템 제조 기업을 집적화해 앵커기업을 육성하고, 연료전지 검·인증, 국산화, 실증단지 등 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서게 된다.연료전지는 화석연료와 달리 연소과정 없이 전기와 열을 생산하기 때문에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는 태양광·풍력 발전보다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협력부품업체가 1만여 개가 넘는 등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크고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세계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국내 수소경제 효과는 현재 누적 1조원에서 2022년 16조원, 2030년 25조원으로 성장 및 고용 유발 인원은 현 1만명에서 2022년 10만명, 2030년 2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에서 발표한 바 있다.일본 후지경제연구소 지난해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연료전지시스템 시장은 2017년 1조7600억원, 2025년 10조원, 2030년에는 50조원 전망하고 있다.정부는 그린 뉴딜 정책에서 태양광·풍력·수소 등 3대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 구축을 통해 저탄소·분산형 에너지로 확산시킬 계획이다이에 시는 수소의 활용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료전지 산업을 적극 육성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신성장산업 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산·학·연과 지역이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포항 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국내 연료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포항의 우수한 R&D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 발휘로 포항은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