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초·중·고 학생들의 스포츠 축제가 대장정의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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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장 이강덕)와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항시체육회(회장 이재한)이 주관한 ‘2024 포항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중·고 챔피언스리그’ 지난 6월 22일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23일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중·고 축구 결승경기를 끝으로 폐회식을 갖고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포항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로, 새로운 청소년 스포츠문화 조성에 최선봉에 있는 대회는 지난 201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1회째로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체력향상, 스포츠를 통한 올바른 인성함양, 학교폭력 예방에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올해는 초등부 5개교, 중학부 25개교, 고등학부 26개교 등 총 56개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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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중순 농구(고등학부, 우승-세명고), 배드민턴(여중부, 우승-청하중/여고부, 포항중앙여고), 축구(초등부, 우승-포항제철지곡초)경기가 완료된 가운데 이날 폐회식에 앞서 교직원, 학부모, 학교응원단 등의 열띤 응원속에 열린 축구(중학부, 고등학부) 결승전에서는 신흥중, 세명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폐회식에는 김유곤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최한용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관내 학교장,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경과보고, 공로상, 종목별 종합시상 등의 순으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이강덕 시장은 “매주 토요일 학생들이 뛰고 즐기며 경기장을 가득 채우는 열기속에 서로 협동하고 단결을 배우며 올바른 인성함양과 애교심까지 키우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멋진 대회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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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학생들이 서로 단합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학생들에게 꿈, 열정, 희망을 주는 대회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최한용 교육장은 “학교의 체육시수가 줄어들고, 체격은 커졌지만 체력은 약해져만 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이 챔피언스리그라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이와 같은 갈증을 해소하고,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나아가 학교폭력, 왕따 등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2024 챔피언스리그는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3개종목에 축구는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18개교, 고등학교 10개교, 농구는 고등학교 10개교, 배드민턴은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6개교가 참가했으며 대회는 조별 예선리그제를 실시해 축구 63경기, 농구 23경기, 배드민턴 64경기 등 총 150경기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