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모기감시장치’ 설치로 방역 대응 능력 향상 기대
  • ▲ 달성군보건소(보건소장 박미영)는 대구시 최초로 질병관리청(매개체분석과)으로부터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로 선정돼 원격모기감시장치(DMS)를 옥포읍 소재의 달성주민건강증진센터에 설치했다고 밝혔다.ⓒ달성군
    ▲ 달성군보건소(보건소장 박미영)는 대구시 최초로 질병관리청(매개체분석과)으로부터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로 선정돼 원격모기감시장치(DMS)를 옥포읍 소재의 달성주민건강증진센터에 설치했다고 밝혔다.ⓒ달성군

    달성군보건소(보건소장 박미영)는 대구시 최초로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로 선정됐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원격모기감시장치(DMS)를 옥포읍 소재의 달성주민건강증진센터에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원격모기감시장치(DMS)는 모기 유인 물질인 이산화탄소와 화학유인제를 이용해 모기를 포집 후 자동으로 모기의 개체 수를 계측한 결과를 시스템에 제공하고, 모기 발생 정보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맞춤형 방제가 가능하다.

    군은 최근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인구 유입증가 및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로 모기 등 해충의 방역민원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한 체계적인 방제의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어 추진하게 됐다.

    원격모기감시장치(DMS)를 통해 계측된 모기 개체 수는 질병관리청(매개체분석과)으로 원격으로 전송돼 장치가 설치된 지역의 환경별, 지역별, 시간대별로 모기 발생 빈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결과를 시스템에 제공한다. 이후 자료를 활용해 효율적인 맞춤형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체계적인 감시 시스템 구축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 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한 효율적인 맞춤형 방제가 가능하다”며 “모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