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독도의 달 기념, 독도수호 의지 드높인다”‘대한제국 칙령 41호 반포 재현’등 문화행사 ‘풍성’
  • ▲ 독도재단 10월 독도의 달 행사 사진.ⓒ독도재단
    ▲ 독도재단 10월 독도의 달 행사 사진.ⓒ독도재단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이 학술·문화행사를 잇달아 열어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고 국민들의 관심 제고에 나섰다.

    독도재단은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동북아역사재단 회의실에서 ‘독도 영유권 증거가 되는 고지도 분석’과 ‘울릉도 지명과 독도 명칭’을 주제로 각각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열린 고지도 분석 세미나에서는 국내 민간부문이 소장하고 있는 239점의 고지도에 대한 현황을 조사해 구축한 DB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표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19일에는 신용하 독도학회 명예회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3개의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오는 25일에는 지난해 구축한 독도 유관기관 소장 독도 고지도 201점을 모은 도록집 ‘지도위에 펼쳐진 진실’을 발간한다.

    독도재단은 지난해 독도 유관기관 10곳이 소장하고 있는 고지도 DB를 구축한바 있다.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일(1900년 10월 25일)인 25일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지역 사회단체장 등이 독도 현지에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 121주년을 기념하는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연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안동 탈춤공원에서 제3회 독도상품 비즈페어를 개최한다.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20여 종류의 독도관련 상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30일에는 포털사이트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독도상품 비즈페어도 처음으로 마련한다.

    29일부터 1주일 동안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동·서양에서 제작된 독도 고지도 30여점을 선보이는 ‘조선의 영토로 그려진 독도’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SNS를 활용한 퀴즈, 응원 댓글 달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독도재단이 운영하는 K-독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일까지 응모하면 당첨자에게 도서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올해는 내실을 기하면서도 독도 영토주권 강화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