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균 원장 ‘메타버스’ 굉장히 중요한 기술인프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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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16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섭)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대구경북연구원 분리는 발전적 분리를 통해 더욱 가열차게 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대구경북연구원은 오는 12월 21일부터 경북은 ‘경북연구원’으로 따로 떨어져 나가고 대구는 ‘대구정책연구원’으로 명칭을 바꿔 별도로 활동에 들어간다.유 원장은 “이번 분리는 발전적 분리이다. 우리나라 지난 2014년도 예산은 300조 원이었는데 내년도 국가 예산은 639조 원이다. 8년 만에 2.18배가 커졌다. 기존에는 중앙부처가 내려주는 예산외에 지자체가 주체적으로 따오는 국가 예산은 적었지만, 지금은 전략예산이라는 따오는 예산이 135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대구와 경북이 이제 선의 경쟁구조이다. 이런 전략예산을 가져오는데 다른 지자체에 비해 못하고 있어 두 연구원이 분리해 선의경쟁해 지역 전략예산 가져오고 정책 선도해야 하는 것이 지금의 과제”라며 분리를 통한 선의경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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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원장은 “지금 경북연구원은 정책지원을 하지만 이제는 정책선도형으로 바꾸고 로컬거버먼트 싱크탱크 역할을 해야 한다”며 “결국 발전적 분리 통해 더 가열차게 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그는 ‘메타버스’가 경북도민에게 낯설지만, 굉장히 중요한 기술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첨단과학 기술 경쟁 시대에서 메타버스는 △관광변화 △원격근무 △스마트팩토리 원격공장△메타버스 시뮬레이션 등 4가지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유 원장은 “메타버스는 우선 관광의 변화를 가져온다. 관광하기 전에 다 검색해서 가보는 등 먼저 원격화로 경험하고 관광한다. 서울에 있다가 포항, 의성, 영덕으로 한달살이하는 디지털노마드, 구미 지역 많은 공장이 이미 스마트팩토리로 변화하고 있다. 메타버스가 우리 삶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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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경북의 생존전략으로 경북도가 추진하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잘 살려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국 테슬라가 경북에 유치되면 100조 이상 효과가 있을 것이고 경북이 단번에 경기도 급으로 잘 살 수 있다. 경북은 수도권이 못하는 농업수산AI 데이터를 잘 다룬다. 수도권이 못하는 핵심인프라인 농업수산AI를 잘 다뤄 옵티머스 로봇에 경북의 농업을 덧붙여 경북농업 로봇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