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현장 속으로 뛰어 들어 ‘경북 大전환’ 향한 담대한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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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경북도‘새바람 행복버스’후속인 ‘생생(生生)버스’가 3월부터 경북 전역를 내달린다.지난 2021년 경북도는 ‘새바람 행복버스’를 통해 전국 최초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등 정책건의사항 199건을 수렴하고, 지역숙원사업 78건 1,473억 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생생버스, 경북도민과 소통이번 ‘생생버스’는 (生生·지방이 살아야(生) 나라가 산다(生))라는 의미를 담고 이철우 도지사가 현장을 누비며 경북도민과 소통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생생버스는 28일 의성군에서 첫 현장 토크를 진행하며 여정을 시작했다.이번 첫 방문지인 의성군은 심각한 인구소멸 위기에 처해있지만,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등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응 정책을 펼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지역이다.의성군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생생 간담회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김주수 의성군수, 바이오 산업단지 입주 기업, 의성군 청년협의회, 행복의성지원센터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경북도는 인구감소 대응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한민국 지방소멸 대응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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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주재한 ‘생생토크’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성 발전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나누는 등 군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 지사는 “이제 지방을 살려 초일류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초일류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지방이 골고루 잘사는 지방화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의성이 대한민국이 떵떵거리는 곳으로 만들자. 이웃마을 시범마을을 통해 청년들이 성공한 사례를 보고 청년들이 오도록 만들자. 과학기술 시대에 우리가 뒤떨어지지 않도록 의성시대를 만들자”고 역설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생생버스 간담회에서 여러 가지 지방이 힘든 과정에서 이철우 지사가 용기를 줘 감사하다. 군도 어렵지만, 열심히 해서 희망가지고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공직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환영했다.최태림 경북도의원은 “의성군이 소멸지역 1위인데 의성군이 잘사는 군이 되도록 경북도가 더욱 많이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심영재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도정 방향과 Bio 산업전략’ 발표에서 “의성의 신공항산업단지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해 동북아 물류허브로 의성을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신공항을 지나는 동서 횡단철도로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신 성장판을 만들고 의성의 이웃사촌시범마을은 공항 시대와 지방시대에 맞게 산업적 기능과 정주 여건을 첨가해 지방균형발전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발표에서 “경북도는 지방시대 선도모델 ‘경북형 U-City’를 준비 중에 있다. 의성 세포배양산업을 밸리로 추진해 경북형 U-City로 만들 것”이라며 “의성에서 살고싶은 공항도시로 만들고 경북이 지역소멸을 넘어 K-로컬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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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현장 간담회, 지방시대 다양한 목소리 터져 나와먼저 의성에서 딸기농장을 운영하는 오동혁 청년 농부는 사례발표에서 “대구에서 귀농했는데 이웃사촌 시범마을 의성군에서 실습하고 2020년 9월 창업해 의성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의성에서 38명의 딸기 농가가 있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창업 초기에 의성군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해줘 어려움을 해결해줬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며 귀농 소감을 밝혔다.이날 생생현장 간담회에서 군민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경북도와 의성군의 지원을 요청했다.의성에 사는 한 여성은 질문에 나서 “2019년부터 경북이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하는데 문화복지, 교육복지가 채워져도 인구 인식개선 교육이 잘 안 되는데 이것이 가능하도록 예산 문제도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이 지사는 답변에서 “제인데 최근에 지방으로 흩어져 살아야 해결된다. 수도권 젊은이들이 가서 지쳐있다 수도권에 생활이 안 된다. 결혼 못하고 애도 못 놓고 있다 지방에 있는 자체를 실패했다고 생각하는데 이 문화를 바꿔야 한다 수도권병 고쳐야 한다. 예산도 늘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의성에서 영상프로덕션을 운영 중인 장희수 씨는 ”온라인 시장개척이 중요한데 경북도가 온라인 판매의 지원 정책이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이 지사는 “경북도는 14군데 업체와 MOU를 체결해 온라인 업체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의성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명현식씨는 “수도권 기업 경우 지방이전시 인력확보 부문인데 실제로 기업에서 인력을 채용하려면 기업과 인력이 소통이 안 돼 어렵다. 의성 중심으로 세포배양 전문지식 갖는 사람 젊은 인재들이 충분히 양성되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이 지사는 “정주민 체제로 만들어야 한다. 의성에서 태어난 사람이 여기에서 공부하고 취직해야 한다. 정주민 생활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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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가족센터 최혜민 씨는 “정주민처럼 생활하기 위해서는 청년층 만족이 높아야 하는데 앞으로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의성 내에 학교, 병원 등 인프라가 필요하다. 의성에서 시집와서 경력단절 여성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또 다른 의성에서 기업을 운영중인 남모 씨는 청년들이 의성에서 기업하기 좋은 정책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고, 이에 김주수 군수는 “기업에 고용된 청년을 위해 다양하게 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