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통합기관 걸맞게 시민 누구나 더 나은 서비스 제공 항상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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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9개월 만에 타 시도에서 대구의 평생 사회서비스를 벤치마킹하려고 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지난해 10월 1일 출범한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행복진흥원)이 출범 9개월 만에 다른 지역 시·도 사회서비스 모델이 되고 있다.해외에서도 행복진흥원의 사회서비스 통합 플랫폼과 평생교육 운영 방식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고 자국 접목을 위한 향후 협력 등 관계 증진을 위한 조치를 강구해달라고 요청하는 문의가 늘고 있다.이처럼 행복진흥원이 짧은 시간에 전국이 부러워하는 복지 통합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정순천 원장의 뛰어난 리더십과 통합과 소통이 한몫했다.정 원장은 “복지 통합기관에 걸맞게 시민 누구에게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 저희가 앞장서서 열심히 하는 모습에 다른 지역이 감동하고 있고 프로그램도 좋다며 벤치마킹하는 단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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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정순천 원장과의 인터뷰 내용.-전국에서 행복진흥원을 벤치마킹하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데전국 평생 사회서비스 단체회의에 가보면 대구가 모범사례로 잘하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대구가 앞장서서 열심히 하는 모습에 다른 지역이 감동하고 프로그램 너무 좋다고 한다.다들 지역 단체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행복진흥원을 많이 방문하고 있다.이미 부산과 울산 등은 대구 벤치마킹을 통해 정식으로 두 개 기관이 통합했고 또 통합까지는 아니지만 사회복지시설을 사회서비스로 바꾸려고 여러 개 도시가 진행 과정에 있다. 광주와 전북에서도 벤치마킹하려고 온다.-전국 최초 출범에 부담감은 없는가?전국 최초라는 무게감과 잘해야 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얼마 전 장애인과 사회 취약 시설에 계신 분들에게 꿈과 희망 주고 기관이 되고 싶다. 청년들은 결혼에 대한 희망을 갖고 생활시설에 입소하는 분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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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행복진흥원하면 조금 생소하다. 소개를 한다면.행복진흥원은 전국 최초 복지통합기관으로 출범된 공공기관이다. 통폐합을 앞두거나 예정 중인 많은 지역에서 행복진흥원을 주시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만큼 어깨가 무겁고 또 좋은 선행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전 4개 기관의 사업 영역이 달라서 융합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와 반대로 중복·분절적으로 제공되고 있던 기존 서비스를 4개 재단 통합을 통해 포괄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 된다.행복진흥원은 기존 4개 기관의 빠른 화학적 결합을 위해 출범 2주만에 통합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고 조직간의 활발한 상호보완으로 중복되거나 유사한 사업을 개선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대구시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