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명 출전해 14명 본선 진출, 시민들 자발적 후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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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문화예술진흥회(회장 김상욱)는 지난 23일 포항시 북구 장성동 문화극장에서 ‘2023 제3회 김영광가요제’ 예선전을 열었다고 밝혔다.지난 23일 열린 예선전에서는 작곡가 문병초·추세호·김상욱 씨가 심사를 맡았으며 전국에서 참가한 70명이 노래실력을 겨뤄 1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추세호 예선 심사위원장은 “지난 2회 대회에 비해 실력이 뛰어난 참가자가 점점 늘어나 심사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예선전에서는 김영광가요제 추진위원회와 운영위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도 함께 행사진행을 도왔다.이번 가요제는 영광문화예술진흥회, 경북장애인권익협회가 주최하고 김영광가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시민, 지역근로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함께 어린 학생들이 용돈을 아껴 후원을 하는 등 해가 갈수록 후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김영광가요제는 우리나라 대표 작곡가인 지역출신 김영광 작곡가의 업적을 기리고 가요제를 통해 포항시민에게 문화 향유의 공간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전통 트로트 신인가수를 발굴하며 지역의 인적자원을 이용한 전국가요제 콘텐츠 개발과 지역 문화산업 발전 및 포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본선은 오는 10월 16일 포항실내체육관 특별무대에서 열리며 입상자에게는 신곡과 앨범 취입과 K-트로트 일본 네 도시 공연까지 특전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