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도시 포항의 내일을 이끈 따뜻한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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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수 포항시 북구청장.ⓒ포항시
김응수 포항시 북구청장이 이달 말, 33년간 열정을 쏟은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퇴임한다고 밝혔다.1993년 7월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18년 지방녹지사무관으로 승진해 그린웨이추진과장을 맡아 포항시 그린웨이 시책추진에 힘썼다.또 2022년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 후 건설교통사업본부장, 푸른도시사업단장, 북구청장을 역임하며 지역 발전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실현에 헌신해왔다.지난해 1월, 포항시 북구청장에 부임해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행복 북구’라는 구정 비전을 내세워왔다.태풍, 산불, 폭설 등 각종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강화하여 안전 관리와 대응에 큰 노력을 기울였으며,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생활 민원 현장을 수시로 찾아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 시민 중심 행정’을 실천하였다.특히 김 청장은 산림․녹지분야의 성장과 발전에 33년 공직생활의 시간과 열정을 쏟아왔다. 산불예방, 조림사업, 산림자원보호 등 주요 산림현장에서 직접 뛰며 녹지행정의 최일선을 지켜왔으며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그린웨이추진과장 재직기간 동안 조성된 철길숲과 도시숲은 포항시민뿐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포항시가 회색산업도시에서 녹색생태도시로 대전환하는 그린웨이 프로젝트 추진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김 청장은 공직사회에서도 후배 직원들에게 포용과 사랑으로 다가가는 따뜻한 리더십을 실천해 왔다.공직생활의 조언자이자 시정 추진의 길잡이 역할을 하며 조직 내 신뢰를 두텁게 쌓았고, 직원들로부터 ‘항상 믿고 따를 수 있는 온화한 리더’라는 평가를 받으며 조직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포항시 후배 공직자는 “김응수 청장님은 포항시 행정 전반에서 폭넓은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끌며 후배 공직자들에게 큰 귀감이 되어왔다”며 “그의 헌신과 열정은 포항시와 공직사회에 깊은 울림을 남기며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퇴임을 맞은 김응수 청장은 “33년 동안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큰 영광이자 축복이었다”며 “앞으로도 포항이 더욱 안전하고, 늘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로 발전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