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 ‘시민대표로 출마’ 선언포항시청 브리핑룸서 “위기의 보수, 총선승리 해결사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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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포항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썩은 환부를 도려내고 보수의 심장 포항을 지켜야 한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이재원 예비후보는 “지난 1월 24일 영남일보와 TBC가 공동으로 조사했던 여론조사 결과, 포항북구 현역의원에 대한 교체지수가 58%에 이르며 이것이야말로 포항시민들의 소리”라고 강조했다.그는 “각종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있고 시민 위에 군림하려는 오만한 정치와 지역사회를 반목과 갈등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구태하고 한심한 정치로 시민들을 부끄럽게 했던 당사자가 어떻게 또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있느냐”고 지적했다.이어 “벌써 시민들 사이에서는 그럴 바에는 아예 투표를 포기하거나 야당인 민주당을 찍겠다는 사람까지 나오고 있다”며 우려감을 표했다.그러면서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번 총선에서 보수가 승리하려면 보수의 심장인 포항을 시민들과 대동단결해서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이 예비후보는 “특히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말은 공천받은 자가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을 때 가능한 말이지만, 이번처럼 시민들의 반감이 거셀 때는 예외가 있음을 위대한 포항시민의 힘으로 보여주기 위해 시민 대표로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