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경제성 등에서 합격점
  • ▲ 문경시가 관광진흥공단 공사전환과 관련한 타당성검토 용역 보고회를 갖고 있다.ⓒ문경시
    ▲ 문경시가 관광진흥공단 공사전환과 관련한 타당성검토 용역 보고회를 갖고 있다.ⓒ문경시
    문경시가 관광진흥공단을 공사로 전환을 추진하며 이에 따른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하고 지난 18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공단의 공사 전환과 함께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주흘산 하늘길을 위탁 운영하는 방안의 경제적·재무적 타당성을 분석하는 등 제반 상황을 점검하고, 전반적인 논의와 의견을 수렴했다. 

    연구 용역 결과에서는 공사 전환의 타당성과 수익성,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관광진흥공단은 기존의 시설 관리 대행 업무를 모두 승계하고, 여기에 수익형 자체 사업을 추가한 ‘복합형 지방 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이 공사로 전환되면 기존의 시설 관리·운영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광사업 추진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해지며,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고, 수익의 재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향후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주흘산 하늘길 위탁 운영에서도 수익성과 경제적·재무적 타당성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사에서 이익 잉여금을 지속적으로 적립하면 대행사업 전체를 자체 사업으로 전환해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문경시로서는 대행사업비를 절감해 재정 부담이 상당히 완화될 전망이다.

    문경시는 9월 공사 설립 조례안 등을 의결한 후 연말까지 공사 전환에 따른 업무 인수인계 등 제반 사항을 정비하고 2025년 1월부터 공사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