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중심 지역특화 로봇산업 육성, 제조 벨류체인 구축 산·학·연·관 상생협력으로 로봇산업 발전역량 집중
  • ▲ 구기국가산업단지 젼경.ⓒ구미시
    ▲ 구기국가산업단지 젼경.ⓒ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9일 종합전시장인 구미코에서 100여명의 구미로봇기업협의회, 연구기관, 대학교,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첨단로봇 융합도시 구미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서는 국내 로봇 R&D 사업의 전주기를 책임 관리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우현수 로봇 PD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3D 모델링으로 구현된 AI 구미시장이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지역 로봇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산‧학‧연‧관(구미시, 구미로봇기업협의회, 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장에는 구미에서 개발해 제조한 서빙‧방역‧자율주행‧물류이송‧식음료‧의료 분야 로봇과 지능로봇대회에서 수상한 지역대학 로봇들을 시연 전시했다.

    구미시는 그동안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로봇 거점도시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목표를 수립하고 분야별 정책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로봇산업 제조역량 강화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제조실증 센터(사업명:Agile)를 구축해 서비스 로봇용 전자융합부품과 모듈의 신속한 개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 플랫폼을 구축해 제조역량을 강화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전국 유일의 교육기관인 구미로봇직업혁신센터에서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실습위주 교육으로 제조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으로 첨단산업 대전환의 시작을 알렸고, 산업 전반에 융합‧연계성이 높은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기술 역량을 확보해 앵커기업, 지역혁신기관과 함께 AI+ 첨단로봇 융합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