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고교생 2000명에게 반도체 분야 맞춤형 수업
  • ▲ 구미 사곡고등학교 학생들이 반도체 관련 수업을 듣고 있다.ⓒ구미시
    ▲ 구미 사곡고등학교 학생들이 반도체 관련 수업을 듣고 있다.ⓒ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사곡고등학교에서 ‘SK실트론과 함께하는 반도체스쿨’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첫 수업은 1학년 120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분야 관련 4교시를 진행해 구미시 반도체 산업과 반도체 제조공정에 대한 이해, 반도체 생산부터 판매까지 과정을 게임형태로 진로 탐색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와 지역 대표기업 SK실트론 간 상생발전과 함께 지역 미래 반도체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지역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SK실트론 임직원, 관내 반도체 전공 대학생 등을 교육강사로 양성해 10월까지 100회 이상, 2000여 명을 목표로 진행한다.

    이 교육을 통해 고등학교 1학년생에게 반도체 산업 분야 관련 진학과 취업 정보를 제공해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SK실트론이 2019년부터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웨이퍼스쿨의 심화과정으로 미래반도체산업을 이끌어 갈 지역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반도체스쿨을 통해 지역 고등학생들이 반도체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SK실트론과 같은 대표 앵커기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돼 앞으로 구미에서 일자리를 가지고 정주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해 7월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으로 구미를 대표하는 반도체 산업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