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추진위원회와 현안 토의 이어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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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대구 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공용 화기 사격장 동반 이전 방침에도 타 지역의 반대 움직임과 달리 예정대로 유치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이와 관련해 상주시는 지난 9일 시청에서 유치추진위원회와 현황을 공유한 데 이어 12일과 13일 이전 예정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설명회에서도 주민들의 반대 움직임은 없었다.유치위원회와 가진 현황 공유 회의에서 상주시는 국방부가 군부대 이전에 동반하는 공용 화기 사격장인 315만 평의 훈련장과 관련해 소음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주민 설명 및 의견 수렴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홍배 유치추진위원장은 “군의 입장에서 훈련 여건 보장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대승적 차원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군부대 이전사업은 주민 수용성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주민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전했다.국방부는 오는 9월 임무 수행 가능성과 정주 환경을 평가해 예비 후보지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구시가 주민 수용성과 사업성을 평가해 올 연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