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설립해 현재까지 263명에게 장학금 지급
  • ▲ 최대원 고려장학회 이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재단재산 2억원을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기증하면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김천시 제공
    ▲ 최대원 고려장학회 이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재단재산 2억원을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기증하면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김천시 제공
    고려장학회(이사장 최대원)는 18일 재단 재산 전액인 2억 원을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기부했다.

    고려장학회는 최대원 이사장이 2004년 설립해 현재까지 263명에게 2억5380만 원을 지급했다.

    최 이사장은 “오랜 기간 운영했던 재단을 해산하고 김천시 인재양성재단에 전액을 전달하게 돼 시원섭섭하다. 이 기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인재양성재단 이사장은“귀한 장학기금을 기부한 재단 임원들께 감사하다, 후원금은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뜻 깊게 사용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은 단체·출향인·기업체·공공기관 등의 협찬으로 현재 220억74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2009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3353명에게 53억32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설립 등기 된 장학재단이 재단을 해산할 때는 재산을 관할 교육감이나 성격이 비슷한 타 장학재단으로만 귀속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