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형 늘봄센터 ‘늘품뜰’과 학교복합시설 조성진로설계 ‧ 기업연계 직무교육 등 청소년 사회진입 지원 청소년 자유공간 ‘놀잼센터’ 조성으로 건강한 청소년 성장지원교복구입 지원금 확대(20→30만원)로 가계부담 낮춰
  • ▲ 구미시청ⓒ
    ▲ 구미시청ⓒ
    경북 구미시가 '재도약을 위한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정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후,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해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먼저 구미시는 거점형 늘봄센터인 ‘늘품뜰’을 조성한다. 

    2027년 운영을 목표로 78억원을 투입하며, 7개교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돌봄 및 방과 후 교실을 마련한다. 

    또 국비 160억원을 확보해 구미초등학교(300억원)와 도송중학교(222억원)에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한다. 
    이 시설은 돌봄, 문화, 주민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며, 2026년 착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진로 설계와 자립도 지원한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구미포스트(POST)학교’ 사업(8000만원)으로 취약 청소년들에게 자아진단, 상담, 기초교육, 직업체험 등을 제공해 실질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또 지역 기업과 연계한 ‘지·산·학 희망더하기 프로그램’(8000만원)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3학년생 60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현장 실습을 제공하며, 지역 기업에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첨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과도 협력해 ‘K-U시티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사업’(13억원), 외국인 유학생 대상의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7000만원), 유·초·중·고와 대학이 연계하는 ‘대학과 함께하는 미래인재 양성’(11억 5000만원) 등이다. 

    여기에는 25억 2000만원이 투입되며, 지역 인재 육성과 대학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둔다.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2026년까지 5억원을 투입해 ‘놀잼센터’를 설립하며, 영카페, 댄스 연습실, 동아리실, 노래방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해 여가와 창의적 활동을 지원한다. 

    또 중·고 신입생 교복구입 자금은 올해부터 30만원으로 증액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의 차별화된 교육정책으로 학부모와 학생 모두 만족하는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