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 정비 및 도시 환경 개선 사업 추진문화대회 개최로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 기대
  • ▲ 아시아육상추진단 현지실사단 방문(구미시민운동장).ⓒ구미시
    ▲ 아시아육상추진단 현지실사단 방문(구미시민운동장).ⓒ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해 1월 조직위원회를 구성한 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8월 12일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기본계획 전달회의를 가졌다.

    국제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구미시는 아시아육상연맹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연맹 현지실사단이 방문해 경기장과 숙박시설을 점검했으며, 11월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연맹 집행이사회에 참석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회를 홍보했다.

    이와 함께 시민운동장 육상트랙을 WA class 1등급으로 교체하고, 전광판 추가설치, 조명탑 LED 교체 등 경기장 시설을 국제 기준에 맞춘 개선공사를 하고있다.

    주요 도로 재포장, 노후 차선 도색, 음식점 화장실 보수, 숙박업소 보수 등 도시환경 정비를 통해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45개국에서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한다. 

    이에 따라 대회 참가자들의 숙박과 식사, 이동 등이 지역 내에서 모두 이뤄지면서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3월 2일 박정희 마라톤 대회 등 사전 행사가 열리며, 대회 기간에는 K-POP 페스티벌, 아시안푸드페스타 등 국제 관람객을 위한 축제도 진행된다. 

    스포츠와 문화를 결합한 이번 행사는 구미의 매력을 아시아 전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대회는 구미시가 국제 스포츠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기회”라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