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산업 주요분야 전문가 20명 일본 견학
  • ▲ ⓒ칠곡군
    ▲ ⓒ칠곡군
    경북 칠곡군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쌀 산업 발전을 위한 드림팀을 구성해 일본을 방문했다.

    이번 연수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니가타현에서 진행된다.

    니가타는 프리미엄 쌀 ‘고시히카리’의 주산지이자 품종 개발부터 저장, 유통, 가공까지 농업 선진 체계가 집약된 지역이다.

    이번 연수에는 행정, 군의회, 농협, 농민, 외식업, 유통, 학계에서 20명이 참여해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서로 시각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행정 부문에서는 농업정책과와 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쌀 재배기술과 품종 개발 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에 적용 가능한 실용 지침도 마련할 계획이다.

    칠곡군 농협 관계자들은 일본 농협의 조직 운영 방식과 농민 지원 정책을 분석하고 현지 유통 체계와 자재 창고 운영, 계약재배 방식까지 폭넓게 점검하며 칠곡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유통과 포장 부문은 경북과학대학교 정영무 교수가 맡았다. 일본의 소포장 전략, 포장 디자인, 브랜드 관리 방식 등을 살피며 국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김재욱 군수는 “이번 연수는 칠곡 농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진단하고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실험”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수집한 정보를 하나의 전략으로 통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