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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5월 찻사발 축제를 앞두고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단장한 느린우체통을 설치했다.느린우체통은 일반 우편과는 달리 1년 후에 배송해 바삐 돌아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느림의 미학을 일깨우는 감성 우편 서비스다.문경새재 느린우체통은 외관도 기존 우체통 틀을 탈피해 전화부스처럼 꾸몄으며, 양 옆으로 문경시 마스코트인 문희, 경서가 우편배달부 모습을 하고 있다.이에 따라 단순 우체통 기능만이 아닌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활용될 수 있어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새재 느린우체통에서 발송된 편지를 1년 후에 받아보고 1년 전 문경새재에서의 좋은 기억을 회상하며 또다시 문경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