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거리, 10억 투입해 25개 창업공간 조성청년 창업가에 초기자금으로 25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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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가 원도심인 금오시장로 일대를 청년 예술인 창업 거점 터전인 ‘청년예술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창업특구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2030세대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지원책이다.

    구미시는 예술 분야에 뜻있는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상품기획, 임차료, 홍보비 등의 창업초기 자금을 2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창업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도 병행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10억원을 투입해 금오시장로 일원에 25개소의 예술 창업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해당 특구는 ‘구미청년 상상마루’, ‘도심형 예술캠퍼스’ 등 청년 예술 사업계획과 연계돼 창업과 창작, 교육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구미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이 일대가 구도심 문화·예술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잡아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