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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찻사발축제장에서 진행한 한복패션쇼ⓒ
지난 3일 개막한 2025 문경찻사발축제가 6일까지 궂은 날씨임에도 15만여명이 방문해 황금 연휴를 뜨겁게 달궜다.
축제 첫날 개막식에는 박군, 웅산, 영기, 주미, 윤윤서 등 문경시 홍보대사로만 구성된 ‘스타마케팅’ 라인업이 축제 시작을 알렸다.
또한 샌드아트 형식의 문경 도예역사와 찻사발축제 기원을 알리는 영상을 시청하고, 착공을 앞둔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함께 더 도약할 찻사발축제를 기념하는 공연을 진행했다.
축제 둘째날에는 문경 대표 도자기 7개소와 특산물 디저트 14종의 콜라보 전시가 축제장 한복판의 왕건집에서 펼쳐졌고, 광화문 주무대에서는 국제교류 방문 작가들이 참여하는 시연행사를 이어갔다.
어린이날인 축제 셋째날에는 한복패션쇼(사진)와 친환경캠크닉 야간콘서트가 진행됐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축제장인 오픈세트장을 가르는 퍼레이드로 시작된 한복패션쇼는 전국에서 90여명의 한복모델이 참여해 볼거리를 연출했다..
패션쇼의 부대행사인 줄타기는 광화문 안 광장을 인파로 가득 채우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축제 야간행사로 진행된 친환경캠크닉 야간콘서트는 비가 오는 추운 날씨에도 많은 관객이 자리를 지키며 문경새재의 야간풍경과 공연을 감상했다.
이어, 연휴 마지막인 6일에는 가장 큰 관심을 받으면 진행한 EBS 특집 '이벤저스 라이브' 은 EBS의 대표 캐릭터들의 퍼레이드와 뮤지컬 공연, 포토타임으로 가장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과 부대프로그램의 확대, KTX 문경역 개통에 따른 교통편의 개선 등을 꼽으며 달궈진 분위기가 마지막 날까지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올해 문경찻사발축제는 7일부터 문경시민이 참여하는 읍면동별 시민의 날 행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찻사발로 거품을 내 겨루는‘전국가루차투다대회’와 꽃과 도자기가 만나는‘다화경연대회’ 로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