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친환경 EV차 생산 중심지로 부상
-
- ▲ ⓒ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하이엠케이가 15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3단지에서 공장 준공식(사진)을 가졌다.준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교상 구미시의회의장,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조정우 하이엠케이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하이엠케이는 LS머트리얼즈와 오스트리아의 세계적 알루미늄 제조기업인 HAI가 합작 설립한 회사로, 2024년 1월30일 경북도·구미시와 750억 원 투자, 신규 고용 50명 계획으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신축한 구미공장에서는 HAI사의 알루미늄 선진 압출기술을 이전받아 친환경 EV 차량용 알루미늄 소재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투자사인 HAI는 1939년 Hammerer 가문이 오스트리아에 설립한 알루미늄 압출 회사로 2007년에 확장을 시작해 2022년에는 매출 약 1조3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현재 1900여 명의 직원이 오스트리아·독일·폴란드·루마니아 등 4개국 8개 공장에서 근무한다.주요 생산 제품은 전기자동차의 알루미늄 구조물인 EV 차량 배터리 보호를 위한 사이드실(Side Sill), 배터리팩 프로파일(BPC Profile), 충격흡수용 크래시박스(Crash Box) 등이며, 이는 국내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플래그십 차량의 전기차 모델에서 요구하는 압출재 품질에 대응 가능한 기술과 품질을 확보했다.특히 EV Side Sill, BPC Profile은 차량 배터리팩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현재 국내 자동차사에서는 강철 재질 또는 알루미늄에 강철을 보강된 형태를 사용하고 있으나, 하이엠케이는 강철l의 보강 없이 고강도 알루미늄만으로 특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