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억원 규모 사업 추진, 청년 정착형 복합문화공간, 노후 산단 고도화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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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림 부지에 조성되는 문화선도산단 조감도ⓒ
경북 구미시는 지난 3월 범부처 합동 공모사업인 '문화선도산업단지사업' 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문화산단추진단을 별도 기구로 신설했다.
이번 개편안은 5월19일 시의회를 통과했으며,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 조직은 노후 산업단지의 고도화와 청년근로자 정착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확보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산업국 산하에 문화산단추진단(5급)을 신규 설치했다.
구미시는 문화선도산단사업을 구미산업단지의 미래를 바꿀 핵심으로 보고, 공모 단계부터 실무추진단 구성과 사전 견학 등으로 철저히 준비했다.
특히 다부처-다기관 간 신속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TF 형태의 전담 조직 신설을 검토하고, 공모 선정과 동시에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문화산단추진단은 2년간 운영하는 한시 기구로, 사업비 2700억 원 규모의 패키지 사업과 산단 재생을 전담한다.
주요 역할은 △산단 통합 브랜드 구축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신규 사업 발굴 △성과 확산으로 미래형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고, 구미산단을 문화, 휴식, 산업이 어우러진 혁신 공간으로 바꿔 청년들이 찾아오고 머무르는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